시련의 껍질을 깨고새가 알을 깨고 나오려나 보다 가지가 떨리고 둥지가 찢어진다숲에서는 나뭇잎마다 새의 세계가 있다세계는 언제나 파괴 뒤에 오는 것너도 알 것이다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건 사는 것이라고저 나무들도 잎잎이 나부낀다삶이 암중모색이다가지가 찢어지게 달이 밝아도 세계는 그림자를 묻어버린다일어서렴멀리 보는 자는 스스로를 희생시켜 미래를 키우는 법이다- 천양희 '새는 너를 눈뜨게 하고' 부분 -생의 길이 남달라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는 기꺼이 시련의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새가 알을 깨고 나와 세상을 빛으로 만나듯. 멀리 보는 이는 지금의 시련쯤은 너끈히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