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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N UNIVERSITY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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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기억나시죠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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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훈 작성일 : 2005-08-03 조회수 : 1488

 교수님 기억나세요........

1997년 1월 말 학교에 입학 원서 접수 할때  교수님 얼굴 뵙고

몇일전 주말에 교수님 얼굴을 보고나니까.

정말 9년이라는세월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네요.

처음 입학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랑 저희 동기들에게 참 많은것을알게 해주셨

던 교수님...

남자동기 6명이서 매일 같이 술먹고 교수님 자취방에 몰려가서 귀찮게

해드리고 저희가 돈이 없으면 얼마 안되시는 용돈을 저희 술값으로 내주셨던

교수님...

한 명이 잘못해도 같이 꾸중하시고 벌로 강의실 청소를 시켜 동기들의 끈끈한

우정을 알게 해주신 교수님..

학교 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저희를 데리고 가까운 강으로 놀러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셨던 기억 ..   족대를 들고 저희 동기들이 잡아온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먹었던 기억...

시험기간에 항상 강의실과 도서관을 오가면서 따뜻한 커피랑

만두 사주셨던 기억...

아픈 친구들이 있으면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가시거나

아님 약을 주셨던 교수님  ...

너무 많아서 애기를 못하겠네요... 교수님

저 기억나시죠 99년도 가을 첫번째 모의 고사 치고서

120개 넘었다고 수업없는날에는 놀러다니고  충주 과수원에가서

사과 따고 모의고사도 안치고 해서 교수님께 엄청 혼난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때는 정말 공부하기 싫어서 대충 하면  합격 하겠지 속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낙방하고 나니까 앞이 깜깜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교수님이 힘들게 취직 시켜준 부산대학병원에서

나오게 되었고 앞으로 뭐하고 살까 ...

그런데 그때 교수님이랑 통화 했던게 기억이나네요.

한번 실수는 용서하지만 두번은 안된다는말 .....

그리고 얼마지나서 국시 100일을 남겨 두고 갔을때

방에서 벌떡 일어나셔서 어서와라 잘왔다 하셨던 말씀

지금도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전 정말 교수님께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제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공부하던 강의실이 춥다고 가지고 있던 히터를 제게 주셨을때,

밤에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따뜻한 커피와 밥을 사다 주셨던기억.

멀리서 와서 공부한다고 1주일에 몇번씩 다른교수님들 식사하실때

저를 꼭 데리고 가셨던것. 공부할곳이 없을때는 집에 저를 데리고 가셔서

공부를 하게해주셨고 아침에는 따뜻한 밥과 국을 끊여주셨던 교수님

3개월의 시험준비기간동안 매일 같이 찾아가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셨던

교수님 ....

서울에서 시험을 보고 나올때 가장 먼저 고생 했다면서 손을 잡아주셨던

기억 ........

합격자 발표날 교수님 훈입니다.

저 합격 했어요.. 라는 말에 교수님은 그래 너가 잘 참아주었다 고생 했다

푹쉬어라 .... 라는 말 ...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전 교수님의 제자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제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셨던 교수님.....

저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으로 학교 생활을 만들어 주셨던

분이시기에 교수님이 없는 학교는 생각 조차 할수 없습니다.

교수님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 그자리 그공간에서

우리의 후배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베풀어 주세요.

저와 우리 모든 동문과 재학생들은 교수님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요.

이번 가을 휴가때 가면 밥 사주실꺼지요.

 

울산에서   제자    윤  훈   올림

 

 

& 이글을 보시는 동문 및 재학생 여러분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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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훈아! 많이생각난다..그래서 더슬프다.
게시물의 상세정보
작성자 : 추상록 상태 : 대기 작성일 : 2005-08-03

 교수님 기억나세요........

1997년 1월 말 학교에 입학 원서 접수 할때  교수님 얼굴 뵙고

몇일전 주말에 교수님 얼굴을 보고나니까.

정말 9년이라는세월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네요.

처음 입학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랑 저희 동기들에게 참 많은것을알게 해주셨

던 교수님...

남자동기 6명이서 매일 같이 술먹고 교수님 자취방에 몰려가서 귀찮게

해드리고 저희가 돈이 없으면 얼마 안되시는 용돈을 저희 술값으로 내주셨던

교수님...

한 명이 잘못해도 같이 꾸중하시고 벌로 강의실 청소를 시켜 동기들의 끈끈한

우정을 알게 해주신 교수님..

학교 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저희를 데리고 가까운 강으로 놀러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셨던 기억 ..   족대를 들고 저희 동기들이 잡아온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먹었던 기억...

시험기간에 항상 강의실과 도서관을 오가면서 따뜻한 커피랑

만두 사주셨던 기억...

아픈 친구들이 있으면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가시거나

아님 약을 주셨던 교수님  ...

너무 많아서 애기를 못하겠네요... 교수님

저 기억나시죠 99년도 가을 첫번째 모의 고사 치고서

120개 넘었다고 수업없는날에는 놀러다니고  충주 과수원에가서

사과 따고 모의고사도 안치고 해서 교수님께 엄청 혼난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때는 정말 공부하기 싫어서 대충 하면  합격 하겠지 속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낙방하고 나니까 앞이 깜깜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교수님이 힘들게 취직 시켜준 부산대학병원에서

나오게 되었고 앞으로 뭐하고 살까 ...

그런데 그때 교수님이랑 통화 했던게 기억이나네요.

한번 실수는 용서하지만 두번은 안된다는말 .....

그리고 얼마지나서 국시 100일을 남겨 두고 갔을때

방에서 벌떡 일어나셔서 어서와라 잘왔다 하셨던 말씀

지금도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전 정말 교수님께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제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공부하던 강의실이 춥다고 가지고 있던 히터를 제게 주셨을때,

밤에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따뜻한 커피와 밥을 사다 주셨던기억.

멀리서 와서 공부한다고 1주일에 몇번씩 다른교수님들 식사하실때

저를 꼭 데리고 가셨던것. 공부할곳이 없을때는 집에 저를 데리고 가셔서

공부를 하게해주셨고 아침에는 따뜻한 밥과 국을 끊여주셨던 교수님

3개월의 시험준비기간동안 매일 같이 찾아가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셨던

교수님 ....

서울에서 시험을 보고 나올때 가장 먼저 고생 했다면서 손을 잡아주셨던

기억 ........

합격자 발표날 교수님 훈입니다.

저 합격 했어요.. 라는 말에 교수님은 그래 너가 잘 참아주었다 고생 했다

푹쉬어라 .... 라는 말 ...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전 교수님의 제자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제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셨던 교수님.....

저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으로 학교 생활을 만들어 주셨던

분이시기에 교수님이 없는 학교는 생각 조차 할수 없습니다.

교수님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 그자리 그공간에서

우리의 후배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베풀어 주세요.

저와 우리 모든 동문과 재학생들은 교수님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요.

이번 가을 휴가때 가면 밥 사주실꺼지요.

 

울산에서   제자    윤  훈   올림

 

 

& 이글을 보시는 동문 및 재학생 여러분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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