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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N UNIVERSITY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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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이사장님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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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작성일 : 2005-08-02 조회수 : 1560

                                                      탄 원 서


존경하는 이사장님!
한번도 뵙지 못한 이사장님께 대원과학대학 물리치료과 총동문회에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물리치료사로서 대원인의 이름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사회생활에 임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갑작스러운 최영덕 교수님의 사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기에 사직을 하게 되신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 학교측에서는 최영덕 교수님이 본인이 원해서 사직서를 제출하셨다고 하지만, 사직서 제출은 최영덕 교수님께서 원해서 하신 것이 아니라 학장님의 권유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제출하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수를 해임할 때에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교수의 행동이 어떠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징계의 정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교원징계위원회가 열려야 하고, 징계위원회에서는 교수 본인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해 소명의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의 경우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최영덕 교수님을 해임하는 과정에 부당성이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또한, 학생에게 채점을 맡겼다는 것이 교수로서 잘못된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8년 6개월 동안 학교와 물리치료과,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신 교수님을 해임시켜야 할 정도로 큰 잘못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영덕 교수님은 8년 6개월 동안 물리치료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로를 세우셨습니다. 역사가 짧은 신설학교에 오셔서 신설된 물리치료과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어 오신 장본인이십니다.

신설된 학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최영덕 교수님은 저희가 대원출신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물리치료과를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저희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배려해주시고, 신경 써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은 후회스럽지 않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국가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기초과목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시간을 내셔서 직접 특강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국가고시 유형과 비슷한 모의고사를 출제해주셔서 시험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이러한 노력이 있으셨기에 지금의 국가고시 100%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저희가 졸업을 한 뒤에도 동문회를 구성할 때 처음 하는 것이라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동문회가 잘 구성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계속적으로 동문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만일, 교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물리치료과와 동문회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영덕 교수님은 누구보다도 학교홍보에 최선을 다하신 분이십니다. 많은 고등학교에 가셔서 저희 학교에 대해 부지런히 알려 주셨고, 유능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식사도 거르신 채 발로 뛰어다니셨습니다.

물리치료과는 소위 인기학과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저희 교수님은 직접 학생들을 만나셔서 상담도 해주시고 학교홍보를 하시면서 늘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저희 최영덕 교수님께서 지난 8년 6개월 동안 학교와 학과,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신 점을 모두 알려 들리지 못해 아쉽지만, 교수님이 고생하시고 노력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사장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동문회는 교수님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8년 6개월 동안 고생하신 교수님을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해임한 것과 원하지 않은 사직서 제출에 대한 부당함을 밝히고자 합니다.
누구나 한번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채점을 맡겼다는 것이 해임을 당할 정도로 큰 잘못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원하는 최영덕 교수님께서 다시 복직되지 않으신다면, 저희 동문회에서는 대외적으로 이러한 부당함에 대해 알릴 것이며 각 부처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최영덕 교수님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사장님!
앞으로 대원과학대학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저희들 역시 대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저희 졸업생들이 대원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이사장님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 드립니다.

그럼, 최영덕 교수님의 복직을 하나의 목소리로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8월 1일 
                                       대원과학대학 물리치료과 총동문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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