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엄태동
작성일 :
2005-08-26
조회수 :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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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 효강의 때에 감명깊게 들었던 시입니다. 함께해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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