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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소방서 소속 안병호 소방장(소방청 제공)
* 사진 및 기존 기사 관련 본인 동의 및 소방청 원문기사 허락 득하여 게재함
최근 쉬는 날 공원을 찾은 비번 소방공무원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4세 아이를 살려 뜻깊은 미담 사례들이 보도되었는데, 이 미담 사례의 주인공은 우리대학교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소방공무원 안병호 소방장이다.
안 소방장은 2008년 우리대학교(총장 고숙희)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1급 응급구조사였으며 201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0년간 구급대원으로 근무중이었다.
비번으로 가족과 함께 전북 임실군 사선대 조각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119를 부르는 가운데 먼저 달려가 아이의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하였고 즉시 인공호흡을 수차례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여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안 소방장은 우리대학교 응급구조과 곽은주교수와의 통화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칭찬을 하니 쑥스러워요”라고 말했지만, 곽은주교수는 “제가 우리 대학에 임용된 이듬해에 졸업시킨 제자였어요. 임용 첫해에 국가고시 실기와 필기시험 준비 등을 학생들과 주야간 구분 없이 함께 하다 보니 추억도 많고 정이 가는 첫 기수였지요. 기사에 실린 사진 보자마다 딱 알겠더군요. 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밝고 긍정적이었고 늘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이 없네요” 라고 말했다.
우리대학교 응급구조과는 2001년 개설되어 3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지만 졸업 후 주 2회의 야간수업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취업은 다수의 소방공무원 임용(과거 4년간 약 100여명), 경찰공무원, 각 군 사단 군무경력관(8급, 9급), 공항공사, 산업체 및 대형병원 응급실 등에 주로 취업하고 있다.
